경북 학교 주변 `키스방` 등 유해업소 69곳 `전국 최다` 매일신문

우선 키스방의 등장은 사람들이 국가적 혹은 사회적 제도에 의해 규정된 성 서비스의 경계를 어떻게 피해가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2004년 성매매특별법이 시행과 함께 한국의 법은 직접적인 성교 및 유사 성행위를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노동이 불법적인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오히려 업주들은 법망을 피하면서 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내었는데 이중에 하나가 바로 키스방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되자 성매매 업종이 오히려 더 숨어들고 음성화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추가 단속을 벌이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키스방에서 단지 키스만 하겠거니 하고 돈 좀 벌겠다는 순진한 생각으로 입문한 여성들이 꽤 있다. 단 하루, 혹은 며칠 만에 그만 두는 이유는 험한 꼴을 수시로 겪기 때문이다.

 

이어 ▷충북 46곳 ▷경기 27곳 ▷서울 12곳 ▷부산 11곳 등 순이었다. 3.누구든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집ㆍ판매 및 유통이 금지된 전자우편주소임을 알고 이를 정보 전송에 이용하여서는 아니된다. ⑥ 본 조에 정하지 않은 세부사항은 각 서비스별 이용규칙에 따라 ooo는 면책의 권한을 가집니다. ⑤ ooo는 모든 서비스의 자료 보관 및 전송에 관한 책임이 없으며 자료의 손실이 있는 경우에도 책임이 면제됩니다. ② 이 약관에 명시되지 않은 서비스의 이용종료에 관한 기준은 서비스별 안내나 내부 실무자의 결정에 의합니다. 이모씨는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으로 대학등록금을 납부하고 사치품 구입에 돈을 쓰고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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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전부터 이미 마니아층에게 알려져 있어서 키스방 마니아들이 갖는 기대감은 대단했다. 5000만원에서 6000만원의 비용을 들여 키스방을 개업하더라도 그 이후 체인점포에서 받는 서비스나 이득은 전혀 없다는 지적이다. 짧은 시간동안 키스방이 이렇게 널리 퍼질 수 있게 된 것은 키스방의 체인화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좀더 강하고 자극적인 것만 찾던 남성들에게 키스방은 ‘순수키스’와 ‘애인모드’로 중무장하고 나섰고, 애인 같은 편안함으로 첫키스 때의 설렘을 느끼게 했다. ‘키스방’이 오픈 초기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대딸방, 안마시술소, 페티시 클럽, sm클럽 등과 같이 하드코어 서비스에 젖어 있던 남성들에게 순수함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게임을 123BETASIA 의 편리한 월렛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든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대전시 둔산동의 한 건물 6층에서 키스방을 운영하면서 여종업원 6명에게 이곳을 찾는 남성을 접대하게 한 혐의다. 정미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대표는 “성적 만족감을 주는 일련의 모든 행위 및 공간이 성교(성행위)에 다 포함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대한 법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키스방도 대딸방의 경우와 별반 다르지 않아 법정까지 갈 경우 불법 성매매 업소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키스방 가는 건 불법인지 궁금하다"는 제목의 민원글과 이에 대한 경찰 답변을 캡처한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A 씨는 “실제로 업주는 ‘여러 차례에 걸쳐 교육을 받으면 키스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교육을 진행했다. 처음 들어온 매니저들에게는 ‘일을 하다보면 금세 익숙해질 것’이라고 안심시키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이를 두고 서울시 마포구 모 키스방 관계자(이하 a관계자)는 “당초 키스방이 국내에 입성했을 때의 취지와는 다른 움직임에 걱정이 앞선다. 순수키스만을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랐는데 홈페이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여성 매니저들의 의상이나 행동이 점점 파격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유사성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교묘히 법망을 피할 수 있다.

 

이들은 키스방을 운영하면서 입맞춤은 3만원, 유사성행위는 5만원, 입맞춤과 유사성행위는 9만원을 받아왔으며 성매매시 15만원의 화대를 받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단순한 키스와 몸 터치는 유사성행위가 아닌 것으로 판단돼, 단속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실제 성행위를 현장에서 잡지 않는 한 단속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더 늦기 전에 키스방 등 신변종 성매매업소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a관계자는 “키스방을 찾는 남성들이 욕심을 조금만 줄이고 업주들이 수위만 지켜준다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인이 업주에 일본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하니 그럴 수 밖에…. 하지만 실제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서비스는 기존의 키스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의 발을 남성이 입으로 빠는 서비스는 물론, 여성이 발로 남성의 성기를 자극해 사정을 유도하기도 한다. 심지어 남성이 여성을 채찍으로 때릴 수 있는 곳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변태적 요소들이 점차 키스방에 도입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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